플렉스타임은 어떻게 직원의 웰빙과 일‑생활 균형을 지원할까요
플렉스타임 정책은 직원들이 자신의 생체 수면 패턴에 맞춘 일정(schedule)을 구성할 수 있도록 해주며, 이를 통해 직원의 건강과 업무 성과를 향상시킵니다.
왜 야행성 직원에게 충분한 수면이 중요한 걸까요?
직원들이 수면을 잃으면, 건강에 영향을 받고 생산성은 떨어집니다. 연구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4분의 1이 – 게으르거나 계획성이 없어서가 아니라 –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일반적인 근무 시간에 맞춰 생체 리듬이 구성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적의 수면 일정(optimal sleep schedule)을 찾고자 하는 리더들은 직원의 건강과 비즈니스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플렉스타임(flextime) 제도를 활용해야 합니다.
플렉스타임이란 무엇인가요?
플렉스타임은 정규직 및 시간제 직원 모두가 업무 시간을 얼마큼 일할지는 동일하지만, 출퇴근 시간은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스케줄 방식입니다.
표준적인 8시~17시(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근무 제도는 인구의 약 55%에게 맞지만, 나머지에게는 오히려 수면 부족, 병가 증가, 생산성 저하, 이직률 상승 등의 부정적 영향을 미칩니다. 반면, 플렉스타임을 제공합니다면, 생물학적 리듬과 싸우고 있는 직원들의 잠재력을 열 수 있습니다.
리더는 유전적 시간 시계(chronotypes)에 대해 이해함으로써, 직원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웰빙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크로노타입(Chronotype)이란?
모든 사람은 고유한 24시간 마스터 생체 시계(circadian rhythm)를 가지고 있습니다. 크로노타입은 이러한 생체 리듬이 언제 깨어 있고 언제 자야 하는지를 기준으로 분류하는 유형입니다.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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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types (아침형): 자연스럽게 오전 6시 전에 일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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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ing-types (저녁형): 보통 오전 9시 이후에야 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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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between-types (중간형): 오전 6시에서 9시 사이에 기상
“내일 계획이 없다면 몇 시에 깨고 싶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본인의 크로노타입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만약 수면/깨어남 주기가 몸의 자연 수면 일정과 맞지 않으면(chrono-misalignment), 극도의 피로, 잘못된 결정 등을 유발해 개인의 삶과 직업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고용주가 크로노미스얼라인먼트(chrono-misalignment)에 왜 주목해야 할까요?
건강한 일터는 단순히 직원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냅니다.
Great Place To Work®와 Johns Hopkins Carey Business School이 함께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직원의 4명 중 3명이 업무에서 번영하지 못하고(not flourishing) 있어, 이로 인해 이직률 상승과 인재 확보 비용 증가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기업이 직원 웰빙을 우선할 때, 직원들은 현재 고용주와 더 오래 함께할 의사가 3배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은?
1. 비용이 큽니다.
결근(absenteeism)은 고용주에게 큰 비용을 초래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병가로 인한 결근 비용이 연간 2,250억 달러를 넘어갑니다.
수면 부족이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SleepWatch 데이터에 따르면, 아침형 직원은 저녁형보다 매일 48분 더 수면을 취하며, 이는 저녁형 사람이 한 달에 16시간이나 더 잠을 못 자는 셈입니다.
좋은 소식은, 플렉스타임 제공이 결근을 줄이고, 직무 만족도를 높여, 이직 의도를 감소시키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점입니다.
2. 위험합니다
.2014년 운전 시뮬레이터 연구에서, 저녁형 직원들이 오전 8시에 더 많은 실수를 저지르고 주의력이 떨어짐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출퇴근 중 사고 위험뿐 아니라, 이른 시간 업무 수행의 전반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저녁형 직원은 또한 더 많은 피로를 호소하며, 생체 리듬과 맞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면서 만성 피로와 번아웃 위험이 커집니다.
더 나아가, 주의력 감소, 의사결정 능력 저하, 과민함, 윤리적 행동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업무 성과가 저하됩니다.
크로노미스얼라인먼트와 수면 부족은 업무 미루기(procrastination) 증가와 연결됩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집중력과 의지력이 떨어져 생산성이 줄어듭니다.
반면, 유연 근무를 제공하면 직무 동기와 생산성이 모두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직장에서 플렉스타임을 어떻게 시작할 수 있을까요?
HR과 리더들이 다양한 크로노타입 직원이 업무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몇 가지 실천 방안이 있습니다:
1. 정규직 직원에게 출근 시간을 1시간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세요.
한 시간만 바꿔도, 저녁형 직원에게는 48분 이상 부족했던 수면을 보충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출근 시간이 늦춰지면 생체 리듬과 더 맞는 시간에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집중력과 경각심도 향상됩니다.
플렉스타임 제도를 도입하면, 모든 직원이 동일한 시간에 출근하지 않기 마련입니다.
리더는 직원이 개인의 근무 일정에 맞춰 일하고 있음과,
모두가 동시에 “항상 응답 가능한(on)” 상태일 필요는 없다는 인식을 조성해야 합니다.
커뮤니케이션 단계에서 유연한 스케줄을 리더가 직접 언급할 때, 직원들은 업무 외 시간도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2. 업무가 언제 완료되는가에 대한 기대치를 재정립하세요.
플렉스타임 제도를 도입하면, 모든 직원이 동일한 시간에 출근하지 않기 마련입니다.
리더는 직원이 개인의 근무 일정에 맞춰 일하고 있음과,
모두가 동시에 “항상 응답 가능한(on)” 상태일 필요는 없다는 인식을 조성해야 합니다.
커뮤니케이션 단계에서 유연한 스케줄을 리더가 직접 언급할 때, 직원들은 업무 외 시간도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3. 플렉스타임을 요청하는 직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줄이세요.
미국 전통 문화에서는 얼리버드를 칭찬하는 반면, 야행성을 비생산적이라고 여기는 선입견이 존재합니다.
플렉스타임을 요청하거나 사용하는 직원이 차별받지 않도록 조직 문화를 조성하세요.
플렉스타임을 모든 조직 구성원이 사용할 수 있는 표준 정책으로 만들고,
요청한 직원의 커리어에 불이익이 없도록 보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건강한 수면 습관에 대한 연례 교육을 진행하세요.
직원에게 건강한 수면 습관을 상기시키는 것은,
조직에 대한 신뢰와 업무 몰입도 증가로 이어지며,
직원 건강 개선에도 기여합니다.
마무리하며...
기업이 직원 웰빙을 우선시할 때, 직원들은 현재 조직에 3배나 더 오래 머물 의향을 갖게 됩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근무 방식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서,
포용적 조직문화를 만든다는 것은 유연성을 포함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플렉스타임은 단순히 아이 돌봄이나 병원 가기 등을 위한 ‘유연성’이 아니라,
직원의 생체적 필요(biological needs)에 맞춰 일정을 조정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조직이 직원의 크로노타입을 이해하도록 교육하고,
스스로 업무 일정을 결정할 수 있도록 여지를 주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업무 만족도와 성과 모두가 함께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