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Best Workplaces로 선정된 기업들이 올해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일들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의 조직은 올해 어디에 투자하고 있나요?
아마도 인공지능(AI) 관련 교육과 도구가 가장 높은 우선순위일 수도 있고, 경영진의 커뮤니케이션을 개선하거나 직원 피드백 프로그램을 재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을 수도 있겠죠.
지금은 사업을 운영하기에 도전적인 시기입니다. 그렇다면 Fortune이 선정한 100대 일하기 좋은 기업들로부터 힌트를 얻어보는 건 어떨까요? 이 기업들은 놀라운 성과를 이끌어내는 문화를 구축해왔습니다. 예를 들어 러셀 1000 지수 대비 3.5배 더 높은 주가 성과를 내고 있으며, 직원 1인당 매출은 무려 8.5배에 달합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떤 방식으로 이러한 성과를 이뤄낸 걸까요?
한마디로 말하면, 지금의 복잡한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직원들이 더 빠르고 생산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HR 리더들이 직면한 주요 과제는 무엇일까요?
HR 리더들은 전 세계적인 직원 몰입도 하락부터 AI 전환의 시급성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중요한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Great Place To Work®는 2025년 주목해야 할 주요 트렌드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습니다:
- 전 세계적으로 낮은 직원 몰입도
Gallup 조사에 따르면, 자신의 역할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한 직원은 단 18%에 불과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몰입도가 높은 직원 한 명 한 명이 그 어느 때보다 소중한 자산이 됩니다. - AI 역량 강화의 시급성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이 재교육이 필요하다는 예측이 있는 만큼, 리더들은 AI에 크게 영향을 받는 직원들을 더욱 빠르게 재교육해야 합니다.
또한 AI는 기존의 커리어 경로 자체를 뒤흔들고 있어, 그에 맞는 재정립이 필요합니다. - 점점 멀어지는 재정적 안녕
미국을 기준으로, 점점 더 많은 직원들이 경제 상황에 대해 불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재정적 안정은 올해에도 HR 리더들이 해결해야 할 핵심 이슈로 남게 될 것입니다. - Z세대의 영향력 확대
Z세대의 부상은 전 세계 노동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인구 구조의 변화는 모든 시장의 리더들에게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HR 리더들에게 이러한 과제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HR의 역할과 정체성의 변화와 맞물려 나타나고 있습니다.
HR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기존의 HR 역할이 채용, 온보딩 프로세스 관리, 컴플라이언스 관리, 혹은 부서별 개별 이니셔티브 추진에 초점을 맞췄다면,
오늘날의 HR은 이 모든 것을 포괄하는 ‘통합적 역할’을 수행하는 분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HR 리더는 조직을 AI 시대로 이끌어가는 혁신의 선봉장이 되어야 하며,
리더십 팀의 전략적 조언자로서 변화 관리에 대한 책임도 함께 져야 합니다.
가장 효과적인 HR 리더는 조직의 목적에 뿌리를 둔 고유한 플랫폼을 갖추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 성과와 주요 운영 결과에 직접 연결되는 전략을 펼치게 될 것입니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 HR에 더 집중 투자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HR은 종종 비용을 유발하는 부서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는 사람에 대한 투자가 오히려 조직을 외부 경제 혼란으로부터 보호하는 방패가 될 수 있습니다.
Great Place To Work의 연구에 따르면, 일선 직원, 여성, 소수자, 장기 근속자 등 다양한 구성원이 더 나은 경험을 하고 있는 포용적인 문화를 가진 기업은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낮았습니다.
실제로, ‘번창(thriving)’하고 있던 69개 기업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S&P 500이 평균 35.5% 하락하는 동안 손실을 피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14.4%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AI로 인한 변화와 직원 웰빙의 하락 등으로 조직 내 혼란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지금, 직원 경험에 재투자하고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적기입니다.
Fortune 선정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게서 배우는 성공 비결 9가지
Fortune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리스트는 기술, 금융, 유통, 환대 산업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표하는 놀라운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의 사례는 어떤 기업의 리더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핵심은 바로 ‘신뢰’입니다.
이 기업들은 직원들과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직원들이 더 나은 도전을 하고, 변화와 혁신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기업들이 올해 더욱 강력한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주력한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AI 교육을 통한 인재의 미래 대비
IBM은 AI 중심 경제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전체 인력의 최대 40%가 재교육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를 효과적으로 실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HP는 직원들에게 AI 도구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교육을 제공합니다.
마스터카드는 LinkedIn Learning과 협업해 기본 개념부터 머신러닝 같은 고급 주제까지 아우르는 맞춤형 AI 학습 리소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일즈포스는 직원들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강사 주도형 AI 교육을 제공하며, 이를 위한 투자금액만 약 5천만 달러에 달합니다.
또한 직원들은 분기별로 ‘AI 러닝 데이’를 통해 업무 시간 중 AI 지식과 기술을 쌓을 수 있으며,
자사 커리어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해 회사 내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AI 역량을 실전에서 길러볼 수 있습니다.
AI 도입과 활용을 가속화하는 베스트 프랙티스를 담은 GPTW 보고서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2. 리더 및 관리자 개발
Fortune 100 Best 기업들은 리더 육성에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습니다.
리더는 직원 경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며, 연구에 따르면 건강보험 제공자보다 직원의 정신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Great Place To Work는 100 Best 기업들의 신뢰 기반 성과를 이끄는 핵심 리더십 행동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행동을 실천하는 리더 없이는 이 기업들이 지금과 같은 성과를 내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리더 육성과 역량 강화를 위해 Elevance Health는 상위 200명의 리더들에게 360도 평가를 실시하며, 임원 학습 시리즈, 스폰서십 프로그램 등 다양한 리소스를 제공합니다.
힐튼(Hilton)은 팀원들이 ‘People Leader Essentials’ 커리큘럼을 통해 의사결정,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피드백 제공, 위임과 우선순위 설정, 코칭, 인재 개발, 포용과 웰니스 등
신임 관리자와 리더에게 필요한 핵심 리더십 역량을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PulteGroup은 ‘Leadership Academy’를 통해 LinkedIn Learning 리소스와 맞춤형 개발 가이드로 구성된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3. 직원 역량 강화 및 재교육 (Upskilling & Retraining)
학습과 역량 개발은 리더만의 과제가 아닙니다.
100대 기업들은 조직 전반의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성장과 학습 문화 조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Atlassian은 성과 관리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성과 중심의 문화, 명확한 기대치 정립, 지속적인 성장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직원과 관리자의 기대를 일치시키고, 리더에게 AI 기반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성과 대화가 더욱 의미 있고 실질적인 개발로 이어지도록 돕고 있습니다.
Camden Property Trust는 멘토십 프로그램을 확장하여 직원들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조직 내 다양한 리더들과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Tri Pointe Homes는 새로운 역량 모델(competency model)을 도입해
직원들이 핵심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입사 온보딩부터 연간 평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핵심 직원 경험이 이 새로운 모델에 맞춰 개선되고 설계될 예정입니다.
4. 직원 웰빙 (Employee Well-being)
100대 일하기 좋은 기업 중 다수는 직원 웰빙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웰빙 지표가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은 경쟁사보다 앞서 나갈 기회를 얻게 됩니다.
일부 기업은 번아웃 해소와 일-삶 균형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Bank of America(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장기 근속 직원을 위해 안식월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4년 말까지 약 21,000명의 직원이 4~6주 유급 휴가를 통해 재충전과 리프레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른 기업들은 보건 의료 접근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Hilton(힐튼)은 2025년부터 암 진단을 받은 팀원들을 위한 지원 자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The Breakers Palm Beach(브레이커스 팜비치 호텔)는
현장 이동형 건강 서비스(유방촬영, 치과 진료, 시력 검사 등)를 도입해 직원 건강관리의 실질적인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5. 조직 전반에 걸친 소속감과 포용성 강화
100대 일하기 좋은 기업들은 조직 내 포용성과 수용성을 높이는 것이 가져오는 이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직원 리소스 그룹(ERG)과 같은 프로그램에 더욱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Encore(앙코르)는 직원 리소스 그룹을 “사람을 소중히 여긴다”는 자사의 핵심 가치와 연계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DHL Express는 지역사회 참여 및 환경 책임에 대한 헌신을 ‘Go Committees’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실현하고 있는데요,
이 위원회는 직원 대표(의장, 부의장)가 이끌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전국적으로 참여를 확장하여 총 1,200명의 자원봉사자와 2,000시간 이상의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환경에 더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Cadence(케이던스)는 fem.ai 이니셔티브를 통해 다양한 인재 풀 확대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케이던스의 CEO Anirudh Devgan은 2025 For All Summit에서
“기회는 모두에게 열려 있어야 하며, 그것이 최고의 인재를 확보하는 경쟁력이 된다”며
“우리가 최고의 인재를 끌어들일 수 있는 문화를 만든다면, 고객에게도 더 나은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6. 직원들에게 더 많은 유연성 제공
유연한 근무는 단순히 재택근무 정책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유연 근무는 주 4일 근무제 같은 획기적인 방식부터, 직원들이 직장 밖의 책임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점진적인 변화까지 모두 포함합니다.
예를 들어, Edward Jones(에드워드 존스)에서는 자사의 재정 상담사들이 스스로 자신의 업무 방식을 정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Box는 직원들에게 유연성을 부여하기 위해, 조직 전반의 성과 관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리더십 대시보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리더들이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에서도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팀의 성공을 이끌 수 있도록 돕고 있죠.
또한 TP는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저비용 의료보험 플랜 도입, 선택적 복리후생 강화, 출결 정책 간소화 등의 조치를 취했습니다.
왜 유연근무를 논할 때 복리후생이 중요한 걸까요?
예를 들어 주 4일 근무제는 기존 복리후생 제도에 예기치 못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업은 유연성과 복리후생 간의 균형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7. 모든 직원에게 더 강한 공동체 의식 형성
외로움이 증가하는 시대인만큼 100대 일하기 좋은 기업 중 일부는 직원들이 동료들과 더 깊이 연결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Pinnacle Financial Partners(피너클 파이낸셜 파트너스)는
직원들이 업무 외적으로 서로를 알아갈 수 있도록 장려합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동료와 15분 걷기,미술 프로젝트(재료, 음식, 강사 제공) 같은 활동들이 이에 포함됩니다.
또한 Pinnacle 5K와 같은 웰니스 이벤트나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서도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Power Home Remodeling은 직원들이 멕시코에서 열리는 연말 리트릿에 참여해 음악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교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외에도 리더십 컨퍼런스, 팀 빌딩 워크숍, 스포츠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직원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8. 변화 관리 (Change Management)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일은 모든 기업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100대 일하기 좋은 기업들은 특히 직원들의 의견을 듣는 전략(Employee Listening Strategy)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Elevance Health(일레반스 헬스)는 피드백 수집 채널을 정교화하고, 그에 따른 실행 계획을 강화하여
직원들의 의견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청취 전략을 업그레이드했습니다.
또한, 재무 서비스 기업 Ryan(라이언)은 올해 연간 문화 워크숍의 초점을 신뢰(trust)라는 기본 요소를 분해하고,
동료 간의 갈등과 이견을 어떻게 건강하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탐색하는 데 맞췄습니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서 꼭 필요한 역량입니다.
9. 기술에 대한 투자 (Investing in technology)
100대 일하기 좋은 기업들은 직원들과 조직 전체의 니즈를 보다 효과적으로 충족하기 위해 신기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Protiviti(프로티비티)는
직원이 직접 의견을 제출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리더와 공유할 수 있는 직원 경험 앱을 도입했습니다.
이 앱은 리더들이 직원의 피드백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Bank of America(뱅크오브아메리카)는 AI(인공지능)와 VR(가상현실) 기술에 투자하여 직원 교육 및 학습 프로그램에 몰입형 경험을 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리스트에 포함된 모든 기업들은, Great Place To Work의 Trust Index™ 설문조사를 포함한 청취 기술(listening technology)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Great Place To Work와 함께 여러분의 People Strategy(사람 중심 전략)에 새로운 기회를 발견해보세요
여러분의 조직에 지금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는 무엇인가요?
그 답은 바로, 직원들에게 묻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Great Place To Work를 통해
여러분의 조직에 맞는 기회를 파악하고,
‘100대 일하기 좋은 기업’과 같은 선도 기업들과 조직 문화를 비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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